프로젝트 정보
‘미래 스캐너’는 스웨덴 공공 예술 작가 구스타브 헬베르그가 특정 지역 사람들의 참여를 도모하여 대중과 함께 만드는 ‘구스타브 헬베르그 공공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메라 인터뷰를 통해 그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그들이 속한 지역의 미래에 관한 바람을 한 데 모으는 프로젝트다.
인터뷰 참여자들은 모두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와 관련된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실적 제약을 떠나 자유롭게 꿈꿔온 자신의 이상을 이야기한다. ‘미래 스캐너’는 해당 인터뷰 내용과지역 정보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완성된다.
이 작품의 핵심은 사람들이 저마다 꿈꾸는 자기자신의, 그리고 그들이 속한 사회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작가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와 정보를 하나의 영상 작품 안에 담아 보여줌으로써 개개인이 그리는 이상이나 꿈, 나아가 이들이 속한 사회의 미래가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미래 스캐너’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예술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아트 인사이드 아웃 (Art Inside Out)’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2016년 5월 스웨덴 바르베리 시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두 번째 ‘미래 스캐너’ 프로젝트는 현재 서호주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호프툰 시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3월,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 서른 명의 해방촌 사람들이 세 번째 ‘미래 스캐너' 프로젝트를 위해 카메라 앞에 모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해방촌에 위치한 상점들과 상점 쇼윈도를 통해 상영된다.